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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비즈니스 · 기준일 2026-10-25

홀심 실적의 두 성장률, 인수 효과와 기존 사업을 나눠 읽습니다

홀심은 3분기 실적과 함께 연간 이익 전망을 높였습니다. 보고통화 성장과 유기적 성장, 인수 계약과 거래 종결을 구분하면 발표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홀심이 10월 23일 공개한 3분기 실적표에는 같은 매출 옆에 두 성장률이 있습니다. 보고통화 기준으로는 15.5%, 환율과 기업 인수 등의 영향을 조정한 유기적 기준으로는 5.1%입니다. 어느 숫자를 고르느냐에 따라 사업이 커진 이유에 대한 설명도 달라집니다.

회사는 매출 46억6,200만 스위스프랑, 반복적 영업이익 9억7,600만 프랑을 발표했습니다. 반복적 영업이익의 보고 기준 증가율은 16.8%, 유기적 증가율은 12.2%였습니다. 로이터가 취재해 유로넥스트에 실린 보도는 영업이익이 회사가 모은 시장 예상치 9억4,900만 프랑을 웃돌았다고 전했습니다.

보고 기준은 이번에 연결된 사업과 환율을 포함한 외형을 보여줍니다. 유기적 기준은 그 영향을 조정해 기존 사업의 변화를 보려는 지표입니다. 하나는 맞고 다른 하나는 틀린 숫자가 아니라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특히 인수 활동이 많은 기업에서는 외형 성장 전체를 기존 사업의 판매 증가로 읽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홀심은 올해 반복적 영업이익의 유기적 증가율 전망을 10~12%로 높였습니다. 이미 집계한 3분기 실적과 앞으로의 연간 전망은 시점이 다릅니다. 전망 상향이 나왔다고 연말 목표가 확정 성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 상태도 나뉩니다. 회사는 일부 인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하면서, 페르마셀 인수는 계약을 체결했고 규제 승인 등 조건 아래 2027년 상반기 종결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명된 계약을 모두 완료된 사업 편입으로 더하면 현재 연결 실적의 범위도 잘못 이해하게 됩니다.

이번 발표는 건설자재 기업의 외형과 이익을 볼 때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 보여줍니다. 다만 홀심 한 기업의 성장으로 유럽 건설시장 전체가 회복됐다고 판단하거나 한국 시멘트 가격의 변화를 예고할 수는 없습니다. 그 판단에는 별도의 시장·수요 자료가 필요합니다.

같은 실적표의 두 성장률과 아직 끝나지 않은 인수 계약을 함께 놓으면, 회사가 이미 이룬 일과 앞으로 기대하는 일이 분리됩니다. 다음 실적에서 확인할 것은 높아진 전망의 반복보다 기존 사업의 이익 성장과 인수 종결이 각각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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