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셰브런 3분기 정유 이익 확대…중동 공급 차질이 고유가와 기업 실적에 동시 영향
엑손모빌은 10월 30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미국 회계기준 순이익 154억 1,300만 달러와 조정이익 175억 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엑손모빌은 10월 30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미국 회계기준 순이익 154억 1,300만 달러와 조정이익 175억 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셰브런은 순이익 99억 2,400만 달러, 조정이익 약 103억 6,100만 달러를 발표했습니다. 엑손모빌의 조정 에너지제품 부문 이익은 90억 5,300만 달러로 조정 상류부문 이익 73억 800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셰브런의 회계기준 하류부문 이익도 전년 동기 11억 3,700만 달러에서 49억 3,100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실적 대상은 7~9월이며 발표일은 10월 30일입니다.
로이터는 중동 전쟁에 따른 해상 수송 차질과 중동·러시아 정유시설 피해가 휘발유·경유 생산과 정제마진을 압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가 상승 국면에서도 정유설비 공급이 부족하면 연료제품 가격이 원유보다 더 빠르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원유 도입가격과 휘발유·경유 도매가격, 정유사 정제마진, 유류세와 환율을 구분해 추적해야 합니다. 에너지기업 이익 증가가 국내 소비자의 연료비 절감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순이익과 조정이익은 회계 기준이 다르고, 엑손모빌의 '에너지제품' 부문은 순수 정유시설 이익만을 따로 집계한 항목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공급 차질의 복구 시점과 내년 정제마진 전망은 확정된 결과가 아닙니다. 국가별 소비자 가격에 전가되는 비율을 회사 실적만으로 산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