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사업체 종사자 20만 9천 명 증가…보건·복지는 늘고 도소매·건설은 감소
9월 사업체 종사자는 전년보다 20만 9천 명 늘었다. 보건·복지업과 임시·일용근로자 증가가 두드러졌지만 도소매·건설업은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10월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74만 8천 명입니다. 1년 전보다 20만 9천 명, 1.0% 늘었습니다. 다만 전체 인원 증가만으로 고용환경이 고르게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고용노동부 발표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보다 7만 3천 명, 임시·일용근로자는 12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은 11만 3천 명, 금융·보험업은 2만 8천 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2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도소매업은 2만 3천 명, 건설업은 1만 4천 명 줄었습니다. 뉴스투데이의 업종별 수치 보도
9월 중 입직자는 107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3천 명 증가했고, 이직자는 102만 2천 명으로 16만 명 증가했습니다. 입직과 이직은 한 달 동안의 인력 이동이다. 9월 말 종사자 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과는 서로 다른 지표입니다.
고용노동통계 누리집에 공개된 8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409만 3천 원, 전체 근로시간은 147.7시간입니다. 임금과 근로시간은 8월 기준이므로 9월 고용 인원과 같은 월의 값으로 합쳐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고용노동통계 공개지표
보건·돌봄 관련 고용 증가는 서비스 수요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서비스 품질 향상의 증거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도소매·건설업의 감소는 해당 업종에서 구직이나 전직을 준비하는 노동자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임시·일용근로자 역시 직무·근속기간·근로시간이 서로 달라 집단 전체의 소득 불안정을 동일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사업체노동력조사는 사업체를 조사하므로 가구 대상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실업률·취업자 수와 집계 범위가 다릅니다. 상용·임시일용 구분도 정규직·비정규직 구분과 같지 않습니다. 이번 잠정 결과를 읽을 때는 조사 범위와 지표별 기준 시점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