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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 기준일 2026-10-30

배우 최불암, 29일 밤 별세…드라마와 교양방송에 남긴 발자취

배우 최불암이 10월 29일 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별세했다. 향년 87세다.

배우 최불암이 10월 29일 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별세했다. 향년 87세다. 유족과 방송계의 설명을 전한 보도는 30일 새벽 이어졌습니다. 사망 사실이 알려진 날짜와 실제 별세일은 구별된다. 서울신문 보도 헤럴드경제 보도

최불암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71~1989년 방영된 MBC ‘수사반장’에서는 박영한 반장으로, 1980~2002년 방영된 ‘전원일기’에서는 김 회장으로 시청자를 만났습니다. 두 장수 드라마의 대표 배역은 그의 방송 경력을 설명하는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2011년부터 약 14년간 진행한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드라마 속 인물을 연기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시청자와 만났습니다. 지역의 음식과 그 음식을 만들고 먹는 사람들의 생활을 소개하는 교양방송 활동이었다. 방송 활동과 별세 보도

고인의 경력은 연극에서 출발해 장기 연속극과 교양방송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사반장’과 ‘전원일기’가 시대별 사회상과 일상을 드라마로 담았다면, ‘한국인의 밥상’은 지역의 음식과 생활문화를 따라갔다. 한 배우가 서로 다른 방송 형식 안에서 오랜 기간 시청자와 관계를 맺어 온 셈입니다.

이런 활동의 의미를 새로운 시청률이나 추모 규모로 환산할 수는 없습니다. 별세 경위 역시 공개된 유족·방송계 설명을 넘어 별도의 의학적 사인을 추정해서는 안 됩니다. 남겨진 작품과 방송 기록은 고인의 활동뿐 아니라 한국 텔레비전의 제작 방식과 시청 경험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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