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일자리 연구, ‘위기 이후 구제’ 넘어 직무전환·지역정착 연계 제안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지역고용학회는 10월 30일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 2026년 가을호(통권 21호)를 발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지역고용학회는 10월 30일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 2026년 가을호(통권 21호)를 발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호는 산업위기지역의 고용 안정에 더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직무전환·청년의 지역정착을 지역산업정책과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연구자들의 제안을 담았습니다. 이는 연구 보고서 발간과 정책 제언이며, 새 지원금이나 전국 공통 의무가 시행된다는 발표는 아닙니다. 한국고용정보원 발간자료
산업연구원 김지수 연구위원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제도가 고용 충격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지만, 기존 일자리를 지키거나 실직 이후 재취업을 돕는 사후 대응에 상대적으로 집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류지은 연구위원은 협약형 특성화고와 직업교육 혁신지구 등에서 지역기업의 실제 인력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교육·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연구자별 제언
지역 사례 중 포항 철강산업 분석은 주요 철강기업 신규 채용이 2024년 655명에서 2025년 26명으로 감소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수치는 해당 연구가 대상으로 삼은 ‘포항지역 주요 철강기업’의 채용 규모이며, 포항 전체 기업의 신규 채용이나 전국 철강업 취업자 수가 아닙니다. 전남 장흥의 옛 교도소 문화재생 공간 사례도 검토됐지만, 초기 일자리의 기간제 비중과 지원금 의존을 한계로 지적했습니다. 지역 사례 소개
별도로 연합뉴스는 10월 28일 포항 현지 취재에서 현대제철 포항 2공장이 2025년 6월부터 가동을 멈췄고 코스틸 포항공장도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역 산업 현장의 별도 취재 자료이지만, 연구에 제시된 신규채용 집계나 제안된 정책의 효과를 독립적으로 검증한 결과는 아닙니다. 연합뉴스 현지 취재
지역 청년에게는 학교의 취업률만큼 실제 근무조건, 경력 발전, 주거·교통 여건이 장기 정착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산업전환이 진행되는 지역의 재직자에게는 기업 구조조정 이후 지원보다 사전에 새로운 기술과 직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자의 제안이 실제 효과로 이어지려면 지역별 일자리의 질과 임금, 전직 성공률을 기준으로 정책을 평가해야 합니다.
계간지 소개 자료만으로는 채용 집계의 세부 표본과 정책의 인과효과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지방소멸 대응정책이나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인구 변화도 정책 효과를 단일 원인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연구자의 경고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