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방학 뒤 고교 시위 재개…오전 기준 학교 41곳 봉쇄·봉쇄 시도, 규모는 이전보다 축소
프랑스 방학 뒤 고교 시위 재개…오전 기준 학교 41곳 봉쇄·봉쇄 시도, 규모는 이전보다 축소
로이터는 현지시간 2026년 11월 2일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2주간의 방학을 마치고 등교하면서 파리·마르세유·렌 등에서 학교 봉쇄와 봉쇄 시도를 다시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그리니치표준시)까지 봉쇄되거나 봉쇄 시도가 있었던 고등학교는 41곳으로 전체의 약 1%였습니다. 방학 전 수백 개 고교가 영향을 받은 상황과 비교하면 축소된 규모입니다. 로이터 전재·MarketScreener, 11월2일 학교복귀
교육부 장관 에두아르 제프레는 시위 자체는 허용되지만 학교 출입을 막는 행위는 불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노후 학교시설 개선과 교원 충원, 대학 정원 확대, 대학 입학·배정 절차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생 대표 일부는 정부의 대책이 불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장관의 법적 평가와 학생들의 요구는 각 당사자의 입장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배경
프랑스의 고교 시위는 9월 파리 교외에서 시작해 학교 여건과 생활비 문제를 함께 다루는 움직임으로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앞서 학급당 학생 수 상한 28명, 학교시설 개보수를 위한 40억 유로 지원, 고등교육 정원 1만5천 명 확대, 2028년 새 입학 시스템 도입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모두 발표된 정책 방향으로, 11월 2일 현재 모든 학교의 학급 정원이 변경되거나 새 입학 시스템이 이미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의미와 생활 영향
등교 재개 이후 봉쇄가 얼마나 확산되는지는 학생의 수업 접근과 교직원 근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편 학교 여건 개선의 실효성은 발표 금액보다 실제 시설 공사와 교원 배치,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여부로 평가해야 합니다. 학교 진입을 가로막는 행위와 평화적인 의견 표명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달 일부 도시에서 발생한 충돌을 이날 모든 학생의 행동으로 일반화해서도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