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내용

Reuters는 9월 18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Solidigm이 미국 내 NAND flash 생산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뉴욕주 북부가 주요 후보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알려진 SK하이닉스와 Intel의 오하이오 메모리 생산 협의와는 별개의 프로젝트다. SK하이닉스는 Reuters에 Solidigm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Solidigm 역시 특정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미국 공장이 실제 건설되면 Solidigm이 현재 NAND 생산을 의존하는 중국 다롄 공장에 대한 지역집중 위험을 줄이고 미국 관세·장비 수출통제의 영향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 반면 미국 생산비는 한국·아시아보다 높고, 메모리 공장은 실제 가동까지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장기 NAND 수요와 투자수익성을 예측하기 어렵다.

Reuters는 미국 정부가 한국·대만 반도체 기업에 미국 생산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 내 생산투자가 부족할 경우 최대 100% 관세 가능성까지 거론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는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빠르게 진행하도록 기업에 요구하고 있어 SK하이닉스는 미국과 한국의 산업정책 사이에서 자본배분을 결정해야 한다.

배경

AI 데이터센터의 확대는 HBM뿐 아니라 model checkpoint, vector database, training dataset, inference cache에 필요한 대용량 NAND 수요도 늘리고 있다. Solidigm은 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AI storage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중국의 NAND 업체와의 경쟁과 과거 NAND 업황 침체로 수익성 변동이 컸다. 미국 생산은 공급망 안정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비용경쟁력 측면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산업·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반도체 현지화 정책이 logic·HBM에서 NAND까지 넓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국 내 NAND fab이 현실화되면 cloud·AI 데이터센터 고객은 storage 공급망의 지리적 분산을 얻을 수 있지만, 높은 생산원가가 SSD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아직 탐색 단계이므로 현재 공급계획에 확정 capacity로 포함해서는 안 된다.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시사점

AI 인프라의 storage 계획에서는 GPU·HBM뿐 아니라 NAND 공급지역과 SSD 원가도 별도 리스크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장기 조달계약을 맺을 때 제조지역, 관세 pass-through, 공급중단 시 대체모델 인증조건을 확인하고, 미국 신규 fab 가능성은 base case가 아니라 별도 upside scenario로 두는 것이 합리적이다.

출처: Reuters — SK Hynix’s Solidigm unit is weighing NAND memory chip factory in US, sources say, SK hynix — No plans have been confirmed regarding the reported talks between SK hynix and Intel on memory chip production in the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