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내용

SoftBank Group은 9월 24일 공시를 통해 달러·유로 표시 선순위채권을 합쳐 약 111억 달러 발행했다고 밝혔다. 달러채는 35개월 10억 달러, 5년 반 45억 달러, 7년 반 45억 달러이며 금리는 각각 8.625%, 9.25%, 9.75%다. 여기에 4년·6년 만기의 5억 유로 채권 두 개가 추가됐고 수익률은 각각 7.125%, 8%다.

Reuters에 따르면 이번 자금은 SoftBank가 OpenAI에 약속한 총 300억 달러 추가투자 가운데 마지막 100억 달러 tranche를 조달하는 데 주로 쓰이며, 해당 납입이 완료되면 SoftBank의 OpenAI 누적 투자액은 약 646억 달러가 된다. SoftBank는 이달 별도로 일본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1조 엔 규모 회사채도 발행했다.

배경

프런티어 AI 경쟁은 모델 연구비뿐 아니라 데이터센터·가속기·전력·장기 클라우드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거대한 외부자본이 필요하다. OpenAI를 비롯한 주요 AI 연구소의 자금수요가 커지면서 전략적 투자자 역시 equity만으로는 부담하기 어려워지고 있고, 회사채·브리지론·SPV·자산담보 금융까지 AI 생태계로 들어오고 있다.

산업·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채권의 높은 표면금리는 AI 성장 기대가 매우 크더라도 자본이 공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OpenAI의 성장과 가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SoftBank와 관련 금융기관의 부담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OpenAI가 빠르게 성장하면 높은 조달비용을 감수한 선행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AI 산업을 평가할 때 모델 성능만큼 누가 어떤 금리로 장기 자본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시사점

AI 공급자나 neocloud와 장기계약을 검토할 때 기술적 성능 외에 투자자·채권·장기 구매의무 등 자본구조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체 AI 인프라 투자에서도 GPU 가격뿐 아니라 회사채·리스·감가상각을 포함한 weighted capital cost를 넣어 API 사용과 비교해야 한다. 특히 3~5년 capacity 계약은 모델 효율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될 경우 과잉투자 위험이 있으므로 단계별 commitment가 유리하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