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내용

Micron은 9월 30일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542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3억2천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GAAP 순이익은 377억 달러, 조정 EPS는 33.42달러였다. 전체 2026 회계연도 매출은 1,331억9천만 달러였다.

Reuters에 따르면 Micron은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615억 달러±15억 달러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 평균 570억2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용 HBM 수요가 생산능력을 크게 넘어서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HBM이 일반 DRAM과 동일한 wafer capacity를 경쟁하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도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Micron은 2035년까지 미국 내 투자계획을 2,5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2026 회계연도에도 273억7천만 달러의 순자본지출을 집행했다. 회사는 Physical AI 시장을 겨냥한 1-gamma 기반 LPDDR6 샘플링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경

AI 인프라의 메모리 병목은 단순 HBM 가격 문제를 넘어 전체 DRAM 생산구조를 바꾸고 있다. HBM은 여러 DRAM die를 적층하고 복잡한 패키징을 요구하기 때문에 동일한 wafer 기준에서도 생산효율과 공급계획이 일반 DDR과 다르다.

AI 가속기 출하량이 늘수록 HBM 비중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서버·PC·모바일에 쓰이는 일반 DRAM 공급도 압박받을 수 있다.

산업·시장에 미치는 영향

AI CAPEX가 GPU 제조사뿐 아니라 메모리 업체의 수익성과 장기설비투자를 직접 끌어올리고 있다. 동시에 일반 메모리 가격까지 상승하면 AI 투자와 무관한 PC·스마트폰·서버 제조업체도 비용상승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장기 공급계약과 선급금이 늘어날 경우 메모리 산업 특유의 경기순환성이 과거보다 약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향후 AI 투자 둔화 시 대규모 증설 capacity가 반대로 부담이 될 위험도 남는다.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시사점

AI 서버 TCO를 계산할 때 GPU 가격만 고정하지 말고 HBM·DDR 가격과 공급 lead time을 별도 변수로 두는 것이 좋다. 대규모 서버 조달에서는 accelerator SKU뿐 아니라 HBM 공급자, memory 용량, 대체 BOM 가능성까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 서버나 로컬 AI 장비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DRAM 가격 상승 시나리오도 예산에 포함하는 편이 안전하다.

출처

Micron — Fiscal Q4 and Full-Year 2026 Results Reuters — Micron forecasts quarterly revenue, profit above estimates on AI memory 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