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핵심 한 줄
저가 커피, 차 전문점, 배달, 디카페인이 서로 대체하기보다 상황별로 추가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오픈서베이가 전국 만 20~59세 남녀 2,000명을 7월 25~27일 조사한 결과, 최근 한 달 이용률은 메가커피 71.0%, 스타벅스 69.2%였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 역시 메가커피 31.9%, 스타벅스 26.1%였다. 출처
② 동시에 네 가지 소비가 나타난다
가성비: 메가커피의 주 이용률은 전년보다 4.9%p, 컴포즈커피는 3.7%p 증가했다.
새로운 경험: 헤이티·차지 등 차 전문점의 인지도는 아직 20% 초반에 불과하지만 이용자 중 상당수는 기존 카페를 버리는 대신 추가로 차 전문점을 이용한다.
배달: 최근 한 달 내 카페 음료를 마신 사람 가운데 63.9%가 카페 배달 경험이 있었다.
저자극: 최근 한 달 원두 옵션을 변경한 사람 중 78.3%가 디카페인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출처
③ 무슨 의미인가
카페라는 공간 하나를 놓고 경쟁하는 시장에서,
출근길 = 저가 커피
집·사무실 = 배달
새로운 경험 = 차 전문점
저녁·카페인 조절 = 디카페인
처럼 상황에 따라 선택지가 분화되는 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차 전문 카페 인지도가 아직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가 커피를 대체한다’고 보기는 이르다. 오히려 소비자의 카페 포트폴리오가 늘어나는 단계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④ 지속성
배달·가격·카페인 조절이라는 기능적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일회성 바이럴보다 생활 편의 변화에 가깝다. 다만 특정 차 브랜드의 유행 여부는 아직 초기 단계다.
⑤ 실무 시사점
카페 브랜드는 ‘브랜드 팬’을 만드는 것만큼 상황 하나를 강하게 점유하는 전략이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저녁에도 마실 수 있는 음료’, ‘사무실 단체 배달’, ‘퇴근길 2천원대 음료’처럼 이용 순간 자체를 상품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