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예멘 국제인정정부 대통령위원회는 10월 4일 후티 통제지역을 되찾기 위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라샤드 알알리미 대통령위원회 의장은 정부군이 후티가 통제하는 지역을 탈환할 때까지 공세를 계속하겠다고 밝혔고, 군 대변인은 후티에 무장해제를 요구했습니다. AP도 정부가 타이즈 일대에서 후티의 최근 진격에 대응해 주요 군사작전을 선언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출처추가 출처

후티는 같은 날 사우디 리야드와 쿠라이스 지역의 아람코 시설을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는 최근 12시간 동안 사우디 주도 세력이 예멘에서 약 50차례의 공습·미사일 공격을 실시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우디 정부는 브리핑 확인 시점까지 공격과 피해 규모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배경

후티는 2014년부터 수도 사나와 북서부 대부분을 통제해 왔습니다. 2022년 이후 대규모 전선 변화는 제한적이었지만, 지난 9월 후티가 기습공세로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홍해 연안 약 150km를 장악하면서 전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후티가 타이즈와 아덴을 연결하는 마지막 주요 도로까지 압박하고 있어 타이즈가 사실상 포위될 위험도 제기됩니다. 출처추가 출처

바브엘만데브는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해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는 유럽-아시아 해상교역의 핵심 병목입니다. 특히 올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미국·이란 충돌로 크게 제한되면서 대체 수송로인 홍해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출처

각 당사자의 입장

예멘 국제인정정부는 긴장완화 가능성이 사실상 소진돼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사우디와 다른 국제 파트너에게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Reuters가 앞서 취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은 사우디의 예멘 작전을 정보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역내·유럽 국가는 주로 방어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티는 사우디의 군사개입을 중단시키기 위한 대응이라고 주장하며 사우디 에너지·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출처

왜 중요한가

2022년 이후 이어진 상대적 소강이 끝나고 예멘 내전이 다시 대규모 영토전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측 목표가 제한적인 방어가 아니라 후티 통제지역 전체 탈환으로 공식 확대됐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번 전투의 핵심 축이 바브엘만데브이기 때문에 예멘 국내전이 국제 해운·에너지 안보와 직접 연결됩니다. 호르무즈와 홍해에서 동시에 항행 위험이 커질 경우 원유·LNG·컨테이너 운송비와 전쟁위험 보험료가 동반 상승할 수 있습니다. 출처추가 출처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

한국-유럽 해상운송과 중동산 원유·LNG 조달에 직접 관련됩니다. 홍해 우회가 장기화하거나 사우디 에너지시설 피해가 확대되면 탱커 운임, 보험료, 정유·석유화학 원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볼 것

정부군의 실제 진격축과 병력 규모, 바브엘만데브와 타이즈-아덴 도로 통제권, 사우디 공군의 개입 강도, 후티의 추가 사우디 공격, 민간인 피란과 식량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Reuters — Yemeni government launches offensive to seize all areas from Iran-backed Houthis AP — Yemen's government declares a major operation against the Hou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