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내용
10월 17일 The Verge의 취재는 AI Agent가 사용자를 대신해 쇼핑·예약·금융 조회를 수행하려 할 때 웹사이트의 정책과 봇 방어에 막히는 사례를 정리했다. Yelp는 유료 데이터 라이선스에 참여하는 Agent만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Delta Air Lines는 제3자 Agent를 통한 항공권 예약을 제한하고 있다. JPMorgan Chase와 Charles Schwab도 보안을 이유로 계정에 대한 AI Agent 접근을 차단한다고 확인했다. 일부 자동차·철도 사이트에서 접속이 안 된다는 사례는 이용자 보고로, 해당 서비스의 공식적인 전면 차단 정책과 동일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
Amazon과 Perplexity 사이의 쇼핑 Agent 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8월 항소법원은 Perplexity의 Amazon 쇼핑을 제한했던 기존 명령을 뒤집었지만, 그 판결이 모든 웹사이트에 대해 Agent 자동 접속을 허용하는 일반 허가라는 뜻은 아니다. Meta는 일부 유통사와 공식 제휴하는 방향을 택했고 Shopify 역시 Agent 친화적인 상거래 연동을 확대하고 있다.
배경
브라우저를 사람처럼 조작할 수 있는 모델이 등장해도 각 웹사이트에는 자체 이용약관, 인증·보안 정책과 거래 승인 절차가 남는다. 일반 봇 차단 시스템은 악의적 공격과 정상적인 사용자 위임 Agent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산업·시장에 미치는 영향
Agent 플랫폼의 실제 활용범위는 모델 성능만이 아니라 서비스별 승인된 API, 파트너십, 로그인·결제 정책에 따라 달라진다. '웹의 모든 사이트에서 동작'이라는 제품 약속은 사이트 운영자의 선택에 의해 제한될 수 있다. 동시에 정식 연동을 제공하는 상거래 플랫폼에 Agent 트래픽이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시사점
업무·구매 자동화는 브라우저 클릭을 우회적으로 반복하는 방식보다 공식 API와 명시적 위임·승인에 기반해 설계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Agent가 403·429·CAPTCHA·추가 인증을 만나면 차단을 우회하도록 지시하지 말고 권한을 확인하고 사람에게 넘기는 실패 경로를 둬야 한다.
출처
The Verge — Websites are closing their doors to AI agents
TechCrunch — The next hurdle for AI agents: getting websites to let them in
Reuters — Amazon loses US court ban on Perplexity's AI shopping t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