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핵심 한 줄
전날 90달러 아래로 내려왔던 WTI가 90.42달러로 다시 반등했습니다. 미국·이란 협상 교착과 미국 휘발유·중간유분 재고 감소가 공급 우려를 다시 일부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② 무슨 일이 있었나
WTI 11월물은 9월 30일 배럴당 90.42달러, 전일보다 1.04달러(1.2%) 올라 정산됐습니다. 브렌트유 11월물은 103.50달러, 0.91달러(0.9%) 상승했습니다.
미 EIA 자료를 인용한 Reuters에 따르면 미국 휘발유 재고는 약 170만배럴 감소해 2억440만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약 230만배럴 감소해 1억520만배럴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원유재고는 약 92만배럴 증가한 4억2,730만배럴이었습니다.
③ 핵심 숫자
Reuters가 인용한 Kpler 자료에서 지난주 걸프 지역 원유 수출은 하루 2,330만배럴, 최근 10일 평균은 하루 2,050만배럴로 2025년 평균의 약 89%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9월 한 달 기준 브렌트유는 약 14% 상승, WTI는 약 5% 상승했습니다. 하루의 반등·하락보다 중동 위험이 높여놓은 월간 가격 수준이 물가에는 더 중요합니다.
④ 왜 중요한가
유가가 90~100달러대에 머물면 휘발유·경유·운송비를 통해 소비자물가와 기업 원가를 올릴 수 있습니다. PCE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상황에서도 미국 장기금리가 높게 유지되는 배경 가운데 하나가 장기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불확실성입니다.
⑤ 한국 경제·시장 영향
한국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브렌트유와 원/달러를 함께 봐야 합니다. 원화가 1,350원대로 강해진 것은 수입비용에 완충 효과를 주지만 브렌트유가 100달러 위를 유지하면 물가·무역수지 부담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⑥ 오늘/향후 확인할 포인트
미·이란 협상 재개 여부, 호르무즈 통항과 걸프 수출 회복 속도, 미국 휘발유·경유 재고, 브렌트유 100달러 유지 여부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