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핵심 한 줄
10월 2일 국내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7,003.74, 원/달러가 1,350.6원, 국고채 3년물이 3.937%로 마감했다. 겉으로 보면 주식·원화·채권이 모두 강했지만 주식은 자사주·기관 수급, 외환은 수출업체 달러 매도, 채권은 정부의 공급 축소가 핵심 동력이었다. 연합뉴스
② 무슨 일이 있었는지
코스피는 0.46% 오른 7,003.74로 5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3,81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367억원, 개인은 1조7,205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기타법인은 1조4,83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장중 903.88까지 올랐다가 893.29로 밀려 0.11% 하락했다. 연합뉴스
원/달러는 장 초반 1,366.2원까지 상승한 뒤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1,350.6원으로 내려왔다. 장중 변동폭은 16.4원이었다. 연합뉴스
채권에서는 3년물이 7.3bp 내린 3.937%, 10년물이 7.1bp 내린 4.365%로 마감했다. 정부는 10월 국고채 발행을 기존 계획보다 5조원 축소하고 3조5천억원 규모 바이백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③ 핵심 숫자
- 코스피: 7,003.74, +0.46%
- 코스닥: 893.29, -0.11%
- 외국인 코스피 현물: -1,367억원
- 기타법인: +1조4,830억원
- 원/달러: 1,350.6원, -7.8원
- 장중 원/달러 고점: 1,366.2원
- 국고채 3년: 3.937%, -7.3bp
- 국고채 10년: 4.365%, -7.1bp
- 국고채 발행 계획: 5조원 축소
- 바이백: 3조5천억원 연합뉴스
④ 왜 중요한지
주가 상승·원화 강세·채권금리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면 흔히 시장 전체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기대한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개별 수급 요인이 상당히 컸다.
특히 국채는 공급이 줄면 기존 채권의 상대적인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내려가는 효과가 생긴다. 10월 2일 국내 금리 하락을 전적으로 한국은행의 정책 전환 기대라고 해석하면 시장 상황을 과도하게 단순화할 수 있다.
⑤ 한국 경제·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
국고채 금리가 안정되면 회사채·은행채 조달비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시장 마감 뒤 미국 10년물이 다시 5.281%까지 상승했다. 따라서 국내 금리가 대외 금리와 무관하게 계속 내려가기는 어렵다.
원화 역시 10월 2일의 강세 상당 부분이 수출업체 달러 매도에 의한 것이어서, 다음 거래에서는 미국 금리와 달러 방향의 영향이 다시 커질 수 있다.
⑥ 오늘/향후 확인할 포인트
다음 국내 거래에서 미국의 5%대 장기금리가 국고채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외국인 현물 수급이 다시 순매수로 돌아오는지, 원/달러 1,350원 부근에서 수출업체 달러 매도와 수입업체 결제 수요 중 어느 쪽이 우세한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⑦ 실제 확인한 출처
연합뉴스 — 코스피 0.46% 상승·7천선 회복 연합뉴스 — 원/달러 장중 1,366원 후 1,350원대로 하락 연합뉴스 — 국고채 3년물 3%대로·발행 축소 및 바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