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한 줄
국내 증시는 외국인 대형주 매도로 급락했지만 원/달러는 1,340.4원으로 오히려 내려왔다. 주식자금 유출과 기업의 달러 매도가 동시에 작동했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핵심 숫자
10월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49포인트 내린 6,803.90(-1.98%), 코스닥은 21.49포인트 내린 898.43(-2.34%)으로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는 약 2조6,087억원이었다.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는 전일보다 3.2원 하락한 1,340.4원에 마감했고 장중 1,337원대까지 낮아졌다. 연합뉴스는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짚었다. 한국 국고채 3년물은 3.961%로 2.8bp 상승해 채권시장에는 반대 방향의 가격 압력이 나타났다.
왜 중요한가·한국 영향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아도 그날의 환율을 외국인 수급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바꾸면 달러 공급이 늘어 원/달러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반면 국고채금리 상승은 기존 채권가격 하락을 뜻하며, 기업의 조달금리 상승과 연결될 수 있다. 증시 하락을 곧바로 한국 수출 펀더멘털 악화로 단정하기보다는 수급 변화와 장기금리 부담을 나눠 봐야 한다.
확인할 포인트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잠정실적과 외국인 현물·선물 수급, 반도체 업종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10월 8일 국내 증시 개장 이후 미국 FOMC 의사록과 뉴욕 채권시장 반응이 얼마나 반영되는지도 중요하다.
출처
아시아경제—10월 7일 코스피·코스닥 및 수급 · 연합뉴스—원/달러 1,340.4원 마감 · 연합뉴스—국고채 3년물 3.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