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에서 연방군과 티그라이 세력 간 전투가 확대되는 가운데 인터넷과 전화망이 광범위하게 끊겼습니다. 에티오피아군은 상대 병력에 큰 손실을 입혔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사상자 수치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연합(AU)은 메켈레·악숨·시레 공항 점거와 연방 인력 구금, 남부 티그라이·아파르의 교전 확대를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Reuters
배경
연방정부와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은 2020~2022년 내전 뒤 2022년 11월 프리토리아 평화협정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무장해제, 분쟁지역 통제와 정치적 권력배분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최근 새로운 정치·군사 연대가 등장하면서 갈등이 다시 격화됐습니다. Reuters
각 당사자의 입장
연방정부와 티그라이 측은 서로 상대방이 합의를 훼손하고 군사행동을 확대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통신망 차단의 책임을 두고도 주장이 엇갈립니다. AU는 프리토리아 협정이 평화의 핵심 틀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즉각적인 긴장완화와 직접 대화를 촉구했으며, 올루세군 오바산조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에게 당사자 접촉을 요청했습니다. Reuters
왜 중요한가
티그라이 전쟁은 과거 대규모 인명피해와 인도적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현재의 재충돌과 통신 차단이 장기화하면 피해 검증과 구호 접근이 어려워지고, 수단 내전·홍해 접근권 갈등 등 동아프리카의 다른 불안정 요인과 결합할 위험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주변국의 새로운 직접 군사개입이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볼 것
AU 중재가 실제 당사자 간 직접 대화로 이어지는지, 세 공항과 주요 도로의 통제권, 통신망 복구, 민간인 피해와 피란 규모의 독립적 확인, 에리트레아 등 인접국의 움직임을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