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파키스탄 국방장관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는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모든 수단”으로 방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파키스탄군의 실제 공습 참여 여부나 사우디의 공식 군사지원 요청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세 나라의 군 수뇌부는 9월 25일 리야드에서 정보공유, 군사조정과 전력 통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같은 시기 유엔 예멘 특사 한스 그룬드베리는 오만 무스카트에서 후티 협상단을 만나고 사우디 당국과도 접촉해 추가 확전을 막기 위한 외교를 진행했습니다. AP는 최근 확대된 예멘 전투로 최소 838명이 숨지고 3,600명 이상이 다쳤으며 14만5천 명 이상이 국내에서 피란했다고 전했습니다.
배경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은 8월 7일 메카 공동방위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협정은 한 회원국에 대한 무력공격을 세 나라 모두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합니다.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은 협정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공격적 동맹이 아니라 유엔헌장 51조의 집단자위권 원칙에 따른 방어체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각 당사자의 입장
파키스탄은 사우디 방어 의지를 명확히 하면서도 이란과의 외교채널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 나라 군 수뇌부는 협정의 약속을 즉각적인 군사협력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유엔은 예멘 전쟁이 더 넓은 중동전쟁에 종속되지 않도록 별도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협정이 선언적 집단방위 조항에서 실제 군사조정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사우디의 경제력, NATO 회원국인 튀르키예의 군사·방산역량, 핵보유국 파키스탄의 안보역량이 결합된 별도 지역방위망이 작동하기 시작할 경우 중동 안보구조에 새로운 층이 추가됩니다.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
예멘 전쟁과 사우디 방공 상황은 홍해·바브엘만데브 항로와 사우디 에너지 인프라에 직접 연결됩니다. 한국에는 원유가격, 탱커 운임과 전쟁위험 보험료를 통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볼 것
사우디가 공식적인 군사 지원을 요청하는지, 파키스탄·튀르키예의 방공·정보·군수지원이 실제로 배치되는지, 유엔 중재가 직접적인 사우디-후티 긴장완화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AP — Pakistan vows to defend Saudi Arabia against Houthis
Saudi Press Agency — Joint Defence Agreement military chiefs' meeting
AP — UN envoy meets Houthi negotia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