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에티오피아 정부군과 동맹 민병대는 티그라이 남부의 전략도시 알라마타를 장악했다고 친정부 무장세력이 밝혔다. Reuters는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을 검증해 친정부 병력이 알라마타 시내에서 에티오피아 국기를 들고 이동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다만 도시 전체의 지속적인 통제상태는 전황이 유동적이어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배경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과 에티오피아 연방정부는 2022년 프리토리아 평화협정으로 대규모 전쟁을 중단했지만 무장해제, 영토통제, 정치권력 배분 등 핵심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최근 티그라이 측이 메켈레·악숨·시레 공항을 장악하고 아파르·암하라 지역까지 전투가 확대되면서 평화협정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각 당사자의 입장
친정부 세력은 알라마타 장악을 군사적 반전으로 주장한다. TPLF와 연방정부는 서로 상대방이 평화협정을 위반하고 군사행동을 확대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아프리카연합은 프리토리아 협정이 여전히 평화의 핵심 틀이라고 강조하며 즉각적인 긴장완화와 합의 복귀를 촉구했다.
왜 중요한가
알라마타는 티그라이 수도 메켈레에서 남쪽 약 120km에 위치한 전략거점이다. 이 지역의 전투가 확대될 경우 2022년 이후 유지돼 온 북부 에티오피아의 불안정한 평화가 본격적인 내전 재개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주변국의 직접 군사개입이 새롭게 확인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볼 것
알라마타와 주요 공항의 실제 통제권, 전투의 메켈레 접근 여부, 통신·항공서비스 복구, 아프리카연합 중재 재개, 민간인 피해와 인도적 접근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출처
Reuters — Ethiopian pro-government forces claim capture of strategic Tigray town African Union — Immediate de-escalation in Northern Ethiopia
지정학 Watch
전쟁·분쟁
러시아의 키이우·오데사·수미 등에 대한 탄도미사일·고속 드론 공격은 9월 29일에도 이어졌으며 우크라이나는 방공요격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북부에서도 알라마타와 공항 통제권을 둘러싼 전투가 확대됐다.
외교
러시아 대통령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워싱턴에서 미국 재무부·에너지부 관계자들과 종전 및 전후 에너지 협력을 논의했다. 합의가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미·러 직접 접촉 채널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제재·무역
미국은 이란 군수조달망 관련 개인·기관 10곳을 새로 제재했고, EU는 우크라이나 아동 강제이송과 관련해 개인 10명·기관 17곳을 추가 제재했다.
군사·안보
에스토니아는 Milrem Robotics 방화사건을 러시아 정보기관이 주문한 사보타주로 공식 귀속하고 러시아 외교관을 초치했다. NATO는 발트해·동부전선에서 통합 방공·미사일방어와 대드론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국제기구
아프리카연합은 에티오피아 정부와 TPLF 양측에 2022년 프리토리아 평화협정으로 복귀하고 즉각적인 긴장완화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