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10월 11일 카이버파크툰크와주에 비상사태와 주지사 통치를 선포했다.
총리와 내각의 권고에 따른 조치로, 임란 칸 전 총리의 정당 PTI가 운영하던 주정부의 권한이 중단되고 주지사가 11인 자문기구의 지원을 받아 행정을 맡는다.
연방정부는 군대를 배치하고 초기 6개월 동안 비상체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배경
카이버파크툰크와는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무장단체의 공격이 이어지는 지역이다.
PTI는 칸 전 총리 석방을 요구하는 수도 이슬라마바드 행진을 준비해 왔고, 정부는 대규모 병력을 배치해 이를 저지하려 했다.
각 당사자의 입장
파키스탄 연방정부는 테러 급증과 주정부의 대테러 대응 실패를 이유로 헌법 232·234조의 비상조치를 발동했다고 발표했다.
법무장관은 의회의 후속 승인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PTI는 이를 시위와 정치적 반대세력을 억누르는 ‘비상사태로 위장한 쿠데타’라고 규정하며 반발한다.
군은 정치 개입 의혹을 부인해 왔다.
왜 중요한가
이번 결정은 단순한 정치적 비난이 아니라 선출된 지방정부의 실제 권한과 치안 지휘구조를 바꾼 조치다.
아프간 접경지역의 치안·군사 대응과 국내 정치 갈등이 겹쳐 파키스탄의 대아프가니스탄 안보관계에도 파급될 수 있다.
앞으로 볼 것
의회의 비상조치 심의, 주정부·법원의 대응, PTI 시위와 체포 상황, 국경 지역 테러 사건 및 아프가니스탄 정부와의 소통을 확인해야 한다.
정치적 향방이나 폭력 확대를 미리 단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