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혼인 건수가 다시 늘자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이 웨딩 멤버십을 강화하고, 예물·혼수뿐 아니라 촬영·허니문·신혼집까지 결혼 전후 소비 전 과정을 장기 고객 확보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신세계백화점은 예식 1년 전부터 예식 후 6개월 이내 고객을 대상으로 ‘웨딩 바우 클럽’을 새로 운영하고, 롯데백화점은 오늘부터 11일까지 전점에서 16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웨딩페어를 연다. 현대백화점도 오늘부터 18일까지 웨딩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명품·워치·주얼리와 가전·가구 혜택을 강화한다. 최근 결혼식에 개인 취향을 더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백화점의 웨딩 상품군도 전통적인 예물·가전 중심에서 셀프 인테리어, 세레모니 웨어, 허니문 등으로 넓어졌다.
핵심 숫자/사실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인용한 10월 1일 보도에 따르면 2025년 혼인은 24만326건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2026년 7월 혼인은 2만2282건,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고, 1~7월 누적은 14만6656건, +6.1%로 같은 기간 기준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신세계 웨딩 바우 클럽은 패션·잡화 등에 쓸 수 있는 혜택을 6개월간 총 120만원 제공하고 1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 웨딩페어는 15개 상품군 165개 브랜드 규모다.
왜 중요한가
웨딩 소비가 일회성 ‘예식 준비’가 아니라 결혼 전후 수개월에 걸친 고액 생활소비 묶음으로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 백화점 입장에서는 결혼을 계기로 확보한 고객을 패션·뷰티·가구·여행·신혼생활 소비로 연결하려는 전략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웨딩 멤버십의 실질 혜택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혼인 반등이 장기간 지속될지는 이후 월별 통계를 더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