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월 13일 키이우를 향한 러시아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해 동맹국의 사전경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의 아파트 타격으로 최소 1명이 숨졌다는 현지 당국 발표가 나왔다. 젤렌스키는 특정 동맹국을 지목하지 않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정보를 계속 제공한다고 명확히 말했다.

배경

트럼프는 11일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즉시 발효되는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의 정식 수락과 구체적인 합의문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에너지시설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러시아산 디젤 거래 예외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반발을 불렀다.

각 당사자의 입장

우크라이나는 탄도미사일 발사정보가 주민 대피와 방공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트럼프 발표 이후 자국이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정보공유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은 에너지 휴전 관련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는 설명만 내놓았고, 러시아 국방부는 13일 새벽 작전에서 우크라이나 에너지시설을 타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측 주장에는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영국 정부는 14일 예정된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4,500만 파운드 규모 지대공미사일 지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중 1,000만 파운드 상당을 앞당겨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왜 중요한가

실제 방공경보 제공이 중단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와 미국 간 안보협력의 운용에 의문이 제기됐다. 미국이 러시아의 에너지 판매를 부분 허용하는 가운데 영국은 별도 군사지원을 강조하고 있어 동맹국 간 정책의 차이도 드러난다. 전선의 결정적 변화나 휴전 성립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방공 요격탄 수요와 미군·동맹국의 무기 재고 배분,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군수 지원과 연결된다.

앞으로 볼 것

우크라이나 공격의 공식 피해 집계, 사전경보 누락의 원인, 미·우크라이나 정보공유 상태, 러시아의 에너지 휴전 수락 여부, 영국 지원품의 실제 인도를 확인해야 한다.

출처

AP — Zelenskyy says Ukraine received no early warning

Reuters — Trump says US still sharing intelligence

Reuters — Kremlin says ceasefire contacts continuing

Reuters — Britain pledges new missiles before Zelenskiy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