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켄 매컬럼 영국 국내정보기관 MI5 국장은 10월 13일 연례 위협평가에서 이란과 러시아의 영국 내 교란활동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개월간 이란 연계 수사로 50명 이상이 체포됐고, 이란의 관심 대상이 반체제 인사 등을 넘어 군사시설로 옮겨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MI5는 정부 핵심 기반시설 보호를 독립적인 핵심 임무로 격상하고 AI 위협평가센터(AITAC)를 신설했다고 공개했다.

배경

영국 수사당국은 9월 미군이 사용해 온 RAF 페어퍼드 기지에 대한 공격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 기지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사용된 바 있다. 영국은 러시아·중국 관련 사이버·첩보·사보타주 위험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각 당사자의 입장

영국 MI5는 이란 관련 행위를 정보기관의 평가로 제시했으며 모든 의혹이 법원에서 입증된 것은 아니다. 이란 외무부는 영국 대사를 불러 관련 증거를 요구하고, 근거 없는 비난이 계속되면 양국 관계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페어퍼드 공격 의혹에 대한 개입을 부인한다. 관련 수사로 체포됐던 용의자 7명은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기소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왜 중요한가

중동 군사충돌이 유럽 안의 군사기지·산업시설·사이버 인프라 안전 문제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영국 정보기관이 보호·복원력 강화 조직을 실제로 설치했다는 점은 단순한 경고 발언을 넘어선 제도 변화다.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

유럽에 진출한 한국 방산·에너지·기술 기업은 현지 주요 시설과 사이버 공급망에 대한 위험평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볼 것

RAF 페어퍼드 수사의 결과와 기소 여부, 영국·이란 외교관계의 실제 변화, MI5 새 센터의 운영 범위와 추가 시설 방호조치를 확인해야 한다.

출처

MI5 공식 연설 — 2026년 10월 13일 연례 위협평가

AP — MI5 chief says Iran is targeting military s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