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17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이 있으면 사우디의 안보를 방어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긴급회의를 요청했고, 이집트 의회는 18일 오후 1시(이집트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7시) 본회의 개최를 공지했다.

그러나 의회는 상세 의제를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이 브리핑 시점에 이집트의 군사개입이 승인되거나 병력이 파견된 것은 아니다. Reuters

배경

예멘 후티 세력과 사우디 지원 예멘 국제인정정부군 사이 교전이 확대되면서 후티의 공격이 리야드 국제공항과 아람코 시설에 미쳤다.

이집트는 2015년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예멘 개입에 참여한 바 있으며, 홍해·수에즈항로 안전과 사우디와의 경제·안보관계에 이해관계가 있다.

각 당사자의 입장

이집트: 시시 대통령은 공격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며 사우디의 요청에 따른 방어적 대응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 후티 공격에 대응하고 있으나 이집트에 정식 군사지원 요청을 보냈다는 사실은 이번 발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후티: 사우디의 예멘 군사행동을 이유로 사우디 시설 공격을 정당화해 왔다.

왜 중요한가

사우디와 후티의 충돌이 이집트의 국내 헌법절차를 거치는 역내 안보협력 문제로 확대됐다.

다만 이번 움직임은 잠재적 조치를 위한 의회 심의 준비이며 새로운 군사동맹 체결이나 참전 확정은 아니다.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

홍해 항로·수에즈 운송, 사우디 에너지시설과 중동 현지 기업 활동의 안전에 간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으로 볼 것

18일 이집트 의회의 실제 의제·승인 여부, 사우디의 공식 요청, 승인 시 조치 범위, 후티의 추가 공격 및 홍해 항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출처

Reuters — 시시 대통령의 사우디 방어 관련 의회 승인 요청

AP — 중동 현황 및 이집트의 사우디 방어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