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6~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아브하 공항이 공격받았습니다.
사우디 민간항공당국은 두 공항에서 합계 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야드에서는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아브하에서는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다만 당국은 두 공격이 각각 어느 날짜에 발생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후티는 리야드 공항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날 예멘 남부의 아덴 국제공항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예멘 교통부는 카이로발 민간항공기가 착륙하기 직전 공항 활주로 인근에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주의 상황도 급격하게 악화됐습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10월 7일 최근 전투로 집을 떠난 사람이 201,217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9월 중순 약 7만6천 명이었던 피란민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배경
후티와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국제인정정부군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의 통제권을 놓고 교전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미국·이란 충돌로 위축되면서 사우디의 홍해 원유 수출과 국제 해운에서 이 지역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각 당사자의 입장
후티는 사우디군과 군사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공항 피해를 발표했으며,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리야드 북쪽에서 후티 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국제인정정부는 아덴 공항 공격이 민간항공 안전을 위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IOM은 피란민에게 식량과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긴급 지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전투지역에서 발생한 개별 군사적 성과와 피해 규모는 아직 독립적 검증이 제한적입니다.
왜 중요한가
예멘 분쟁의 위험이 육상전과 해상운송을 넘어 민간공항과 국제항공 안전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군이 바브엘만데브 주변을 일부 재탈환했더라도 후티가 보유한 장거리 미사일·드론 공격능력이 제거된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운송, 중동산 원유·LNG 수송, 항공편 우회 및 전쟁위험 보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볼 것
사우디 공항 운영 정상화, 아덴 공항 피해 조사, 후티의 추가 미사일 공격, 바브엘만데브 주변의 지속적인 통제권과 피란민 규모를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Reuters — Attacks on Saudi airports kill three
AP — Attacks claimed by Houthis kill three at Saudi air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