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19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을 만났다.

Reuters에 따르면 미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추진 사업이 이행될 경우 120억 달러 규모가 될 수 있는 투자협력을 발표했고, 우즈베키스탄은 평화적 우주탐사의 원칙을 정한 **아르테미스 약정(Artemis Accords)**에 서명했다.

같은 날 중국 리창 총리는 타지키스탄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과 만나 법집행·정보공유 협력 확대를 요구했다.

앞서 양국 총리 회담에서는 기반시설·교육·반부패 등 분야의 협력문서도 체결됐다.

배경

중앙아시아는 중국·러시아·이란·아프가니스탄과 연결된 물류·에너지·광물 지역이다.

미국은 희토류·핵심광물과 투자 협력 기회를 확대하려 하고, 중국은 일대일로와 신장 인접지역의 안보를 중시한다.

타지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며 중국인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 바 있다.

각 당사자의 입장

미국: 루비오는 중앙아시아 협력을 다른 나라와의 관계 단절 요구가 아니라 경쟁력 있는 경제·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 대외 경제관계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발표한 120억 달러는 실제 투자금 집행 완료액이 아니다.

아르테미스 약정도 법적 구속력이 있는 새로운 상호방위조약은 아니다.

중국: 리창은 테러·분리주의·극단주의에 대한 대응과 정보 교환을 강조하고 중국 기업과 시민의 안전을 요구했다.

타지키스탄: 중국과의 무역·광물·교통·안보협력을 심화할 의사를 밝혔다.

왜 중요한가

같은 시점에 미국과 중국이 중앙아시아에서 각각 실질적인 경제 문서와 안보 협력 의제를 전개했다.

이는 중앙아시아 각국이 복수 강대국과 관계를 확대하는 과정이지만, 어느 한쪽이 다른 나라의 영향력을 대체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

중앙아시아 핵심광물·에너지·교통 인프라의 투자경쟁과 공급망 다변화에 장기적으로 관련될 수 있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 기업의 개별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볼 것

미·우즈베키스탄 사업별 계약·집행내역, 아르테미스 약정의 후속 조치, 중국·타지키스탄 정보협력의 구체화, 상하이협력기구(SCO) 총리회의의 최종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출처

Reuters — 루비오 국무장관의 중앙아시아 5개국 회동과 미·우즈베키스탄 투자협력

중국 외교부 — 리창 총리와 타지키스탄 대통령 회담

중국 정부 — 중국·타지키스탄 협력문서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