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핵심 한 줄

고용노동부의 2026년 고용형태 공시 결과에서 상시 노동자 300인 이상 공시기업의 전체 노동자는 591.8만 명으로 전년보다 9.1만 명 늘었다. 소속 외 노동자는 1.6만 명 줄었지만 기간제 노동자는 6.7만 명, 단시간 노동자는 2.7만 명 늘어, 전체 고용 규모 확대와 고용형태의 세부 변화가 동시에 나타났다.

②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고용형태 공시제는 상시 노동자 300인 이상 기업이 매년 3월 31일을 기준으로 소속 노동자와 소속 외 노동자의 규모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올해는 4,205개 기업이 공시해 공시율 99.9%를 기록했고, QPX CareerHub도 9월 29일 발표된 결과를 구직자 관점에서 별도로 다뤘다.

③ 핵심 수치·발표·변경점

2026년 3월 31일 기준 전체 공시 노동자는 591.8만 명으로 전년 대비 9.1만 명 증가했다. 소속 노동자는 498.3만 명으로 10.7만 명 늘어 전체의 84.2%를 차지했고, 소속 외 노동자는 93.6만 명으로 1.6만 명 줄어 15.8%였다.

소속 노동자 가운데 기간의 정함이 없는 노동자는 357.0만 명으로 4.1만 명 늘었지만 비중은 71.7%로 0.7%포인트 낮아졌다. 기간제는 141.2만 명으로 6.7만 명 늘어 비중이 28.3%로 0.7%포인트 높아졌다. 전일제는 453.2만 명으로 8.0만 명 증가했지만 비중은 90.9%로 0.4%포인트 낮아졌고, 단시간 노동자는 45.0만 명으로 2.7만 명 증가해 9.0%를 차지했다.

④ 배경과 원인

고용노동부는 기간제·단시간 노동자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고령화 등에 따른 보건·복지·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증가를 들었다. 일부 기업에서 정년 도달 노동자를 기간제·단시간 형태로 재고용한 사례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소속 외 노동자 감소는 건설업에서 1.6만 명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중요한 통계 해석상의 주의점도 있다. 노동부는 고용형태공시제의 ‘소속 외 노동자’가 통계청의 공식 ‘비정규직’ 정의와 다른 개념이라고 명시했다. 따라서 소속 외 노동자 비중 15.8%를 대기업 비정규직 비율이라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⑤ 시민·직장·구직자 등에 미칠 수 있는 영향

구직자는 기업 전체 채용규모만 볼 경우 고용의 안정성이나 근무시간 구조 변화를 놓칠 수 있다. 특히 보건복지·사회서비스처럼 기간제와 단시간 고용 증가가 두드러지는 업종에서는 동일한 취업자 수 증가가 장기고용 확대와 같은 의미는 아닐 수 있다. 재직자에게는 정년 이후 재고용 형태와 근로시간, 임금·복지 조건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⑥ 앞으로 확인할 포인트

공시기업의 기간제·단시간 비중 상승이 보건복지업 중심의 일시적 구성 변화인지, 다른 산업으로 확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공식 비정규직 규모는 별도로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기업별 공시자료를 통해 업종·기업규모별 차이를 함께 보는 것이 적절하다.

⑦ 출처

고용노동부 — 2026년 고용형태 공시 결과 · QPX CareerHub — 채용·고용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