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22일 Reuters는 사안을 아는 관계자 6명을 인용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다란(Dhahran) 본사 직원들에게 대피와 재택근무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들어 후티의 공격으로 다란 본사 건물 일부가 손상된 가운데, 인근 시설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우디 당국이 발표한 최근 피해는 다음과 같다.
-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 10월 21일 공격으로 2명 사망, 8명 부상.
- 샤이바(Shaybah) 유전: 시설을 겨냥한 드론 요격 과정에서 별도로 2명 사망.
- 아람코 다란 본사: 22일 직원 대피 지시가 전달됐지만 직접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음.
사우디 민간항공 당국은 담맘 공항의 운항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출처: Reuters
배경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국제인정정부와 후티 세력 사이의 교전이 다시 확대되면서 사우디 공항과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이 증가했다.
아람코 본사 단지는 원유 생산시설, 정유시설, 수출터미널과 송유관 등을 관리하는 중요한 운영 거점이다.
10월 13일에도 해당 건물이 공격받아 여러 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Reuters 보도가 있었다.
각 당사자의 입장
사우디 정부: 민간항공·에너지 당국은 각각의 공격 피해를 확인하고 일부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22일 얀부의 아람코 시설과 리야드 국방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 당국은 이 두 공격을 확인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는 사우디에서 근무하는 비긴급 외교인력과 가족의 출국을 명령했다. 다만 미국의 새로운 예멘 내 공격작전은 발표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사우디의 핵심 에너지기업이 직원 대피라는 실질적 안전조치를 시행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는 중동의 안보위험이 군사시설뿐 아니라 에너지 운영과 민간항공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본사 직원 대피가 곧바로 원유 생산이나 수출의 전면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
한국의 중동산 원유 조달, 유조선 운임, 전쟁위험 보험료와 직접 연결된다.
10월 22일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 지표 | 10월 22일 종가 | 일간 변동률 |
|---|---|---|
| 브렌트유 선물 | 113.17달러/배럴 | +4.0% |
| WTI 선물 | 99.47달러/배럴 | +2.4% |
브렌트유는 5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출처: Reuters
앞으로 볼 것
아람코 본사의 업무 정상화, 실제 원유 생산·선적량, 담맘 공항 운영, 샤이바 유전 피해조사, 후티의 추가 공격과 사우디·동맹국의 대응을 확인해야 한다.
출처
Reuters — 아람코 본사 대피 지시와 사우디 시설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