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22일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서쪽에서 선박 7척이 공격받거나 기뢰와 접촉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측 주장에 따르면 북부 페르시아만에서 석유를 불법 환적하던 선박 4척이 동시에 타격받아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른 선박 3척은 해협 서쪽에서 기뢰와 접촉했다.

그러나 해당 선박의 이름과 선적, 실제 피해 규모, 기뢰 사용 여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AP도 이란 국영매체 발표를 독자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고 명시했다. 출처: Reuters

배경

미국의 대이란 항만 봉쇄와 이란의 해협 통항 제한 이후 호르무즈 항로는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일부 선박은 오만 연안의 미국 보호 항로를 이용하거나 야간 이동과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

선박 추적업체 Lloyd's List Intelligence는 10월 중 선박 공격이 28건 보고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22일 하루에 선박 28척이 피해를 입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각 당사자의 입장

이란 혁명수비대: 자국이 허가하지 않은 석유 운송과 환적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미국이 상선 운항을 계속 지원하면 역내 미군기지를 대상으로 공격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해협 통항을 지원하는 일부 군사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유엔: 민간 상선 공격을 중단하고 미국과 이란이 외교를 통해 해협 통항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항만 봉쇄와 제재 해제 등을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혀 왔지만 새로운 합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호르무즈는 국제 원유·LNG 수송에서 중요한 해협이다.

선박 공격이 지속되면 실제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지 않더라도 운임과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다.

다만 이란의 일방적인 발표를 독립적으로 확인된 선박 공격 7건으로 기록해서는 안 된다.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

중동산 원유·LNG 수입 비용과 운송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해협을 우회하는 항로의 확대가 해상운송 위험을 완전히 해소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볼 것

UKMTO의 후속 통보, 선박별 항적과 피해 사진, 실제 호르무즈 통과량, 미국과 이란의 군사활동 및 항행 협상 진전을 확인해야 한다.

출처

Reuters — 이란 혁명수비대의 선박 7척 피해 주장

AP — 호르무즈 선박 공격 주장과 국제사회 반응